'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敗' 최인정 "제가 망했어요" 자책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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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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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펜싱 여자 대표팀 최인정이 리우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의 패배를 자책했다.

11일(한국시간)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구성된 펜싱 여자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네라3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서 연장까지 는 접전 끝에 에스토니아에 26-27로 패하며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의 마지막 선수로 나선 최인정은 21-19로 앞선 상황에서 21-21 동점을 내준데 이어 24-25로 역전을 허용했다가 14초 전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26-26 동점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최인정은 에스토니아에 마지막 1점을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최인정은 “제가 망했어요”라고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며 자책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8강에서 패하며 6위로 단체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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