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면받은 분들, 경제살리기 적극 동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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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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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임시 국무회의 주재… 8·15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 의결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를 의결해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8ㆍ15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의결하는 등 사면 대상자를 확정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 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영세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경제인 등 14명을 포함해 총 4천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서 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925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조치도 내려졌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단행됐다. 이와 더불어 생계형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42만2천493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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