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12일 "한 장관이 다음 주 쯤 성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 성주 방문에서 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성주 주민들이 '우리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면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장관의 성주 방문이 이뤄진다면 대화가 시작되는 것이고 문제 해결의 단초도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장관의 성주 방문 이후 간담회를 포함한 후속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장관의 성주 방문이 대화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 추가 대화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