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먹방에 지친 스태프 결국 촬영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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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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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iHQ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맛있는 녀석들'의 먹방에 제작진이 촬영장을 이탈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무더위를 타파하기 위해 계곡을 찾은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시원한 정자 아래에서 오리백숙 먹방을 선보이며 여름을 즐겼다.

이들은 가볍게 오리백숙 한 마리를 비운 후 물놀이를 즐겼고 올림픽 시즌에 맞춰 ‘물 미끄럼틀 타기 대회’까지 열며 시원함까지 선사했다.

한껏 체력을 소모한 이들은 다시 정자로 돌아와 오리백숙을 주문했고 각자 준비해 온 맛있게 먹는 팁과 후식까지 챙기며 먹방 릴레이를 펼쳤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 속 물놀이까지 즐긴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름 나들이를 즐겼으나 공복에 장시간 촬영한 제작 스태프들은 점점 지쳐갔다.

결국 담당 PD는 "스태프도 식사를 해야 한다. 카메라를 켜두고 가겠다"며 단체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김민경은 "뭐 이런 방송이 다 있어?"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제작 스태프가 자리를 비운 후에도 여전히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한 채 먹방 행진을 이어갔고 심지어 정자에서 낮잠 자는 모습까지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먹고, 놀고, 자고’ 여름휴가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 맛있는 녀석들은 오늘 밤 8시 iHQ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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