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대만조 꺾고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 확정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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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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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끝난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예선 A조 2차전에서 리성무-차이자신(대만, 19위)을 상대로 2-1(18-21, 21-13, 21-18) 역전승을 거뒀다.

남은 러시아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1세트를 내준 이용대-유연성은 2세트에서 힘을 냈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10-8에서 이용대는 코트에 앉은 상황에서 절묘한 리시브로 점수를 얻었다. 16-15 상황에서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19-18에서 이용대-유연성은 끈끈한 리시브를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서브시 14점, 서브가 없을 때 7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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