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권주자, '호남'서 격돌…전북·광주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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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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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권주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김상곤(왼쪽부터), 추미애, 이종걸 후보.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13일 야권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날 김상곤·추미애·이종걸 후보와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전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 대의원 대회에 이어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 대의원 대회에서 합동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지역적으로 호남의 표심은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호남 출신인 이정현 대표를 선출하고, 국민의당과 '호남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당권주자들은 더민주의 호남 대표주자로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경쟁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출신인 김 후보는 호남 대표론을, 추 후보도 '호남의 며느리'를 내세울 전망이다. 이 후보 역시 예비경선 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호남에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전북 대의원대회에서는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춘진 현 전북도당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광주 대의원대회에서는 광주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형석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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