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 보신각서 7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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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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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유공자 숭고한 애국정신 기리며 33회 타종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여해 4명씩 3개조로 나눠 11번씩 33번 종을 친다.

타종인사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석호필'로 알려진 독립유공자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의 손녀 리사게일 스코필드, 장애를 딛고 국가대표가 된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군, 독립운동사를 정리하고 있는 김홍신 소설가 등이 선정됐다.

타종 전 오전 11시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와 '선구자'를 합창하고, 참사랑봉사회가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을 벌이며 시민에게 태극기를 나눠준다.

또 14일 정오에는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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