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와 9타차 공동 14위에 자리잡은 안병훈. [사진=ISM 제공]
112년만에 정식종목이 된 올림픽 골프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낮아졌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남자골프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68·72·70)를 기록했다.
저스틴 로즈(영국)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1위로 나섰고,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11언더파 202타로 2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는 9언더파 204타로 3위에 자리잡았다. 버바 왓슨(미국), 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공동 4위 세 명의 스코어는 합계 6언더파 207타여서, 올림픽 메달은 사실상 로즈·스텐손·프레이저의 다툼으로 압축됐다.
왕정훈(캘러웨이)은 합계 6오버파 219타로 60명 가운데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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