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수 16대 6 앞선’ 한국, 골문 앞 갔지만 골 없었다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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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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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슈팅수 16대6. 압도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였지만 결국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골문 앞까지는 갔지만 골은 없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0-1로 졌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축구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슈팅수 16대6, 유효슈팅수 7대4, 코너킥 9대4, 프리킥 25대8. 모든 수치에서 앞서며 공격을 리드했다. 하지만 상대는 23번의 파울을 범하며 거칠게 저항했다.

다섯 차례 정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쪽 중앙 부근서 날카로운 슛을 했지만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수비수 정승현이 리바운드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쪽 중앙 부근서 날카로운 슛을 했지만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수비수 정승현이 리바운드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2분과 10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아쉬운 슈팅이었다.

후반 26분 황희찬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권창훈이 골키퍼 정면으로 슈팅한 장면도 아쉬웠다. 결국 후반 15분 알바레트 엘리스에게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3-3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보이며 이번 대회를 치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골 침묵에 빠지고 말았다. 대표팀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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