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병호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6월부터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7월부터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최근 손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다시 한 번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병호는 홈런을 12개 기록했으나 62경기 타율 0.191, 24타점에 그치며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10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타율은 0.224(19타점)에 그쳤고, 최근 39타석에서 4안타(타율 0.103)에 머물렀다.
또 최근 2경기 연속 트리플A 경기에 결장한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증상과 부진으로 메이저리그 조기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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