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폭염...부산 밤 최저기온 112년 만에 최고 28.3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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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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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부산의 밤 최저기온이 112년 만에 최고기록을 보이는 등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최저기온이다.

부산은 예년보다 이틀 이른 지난달 25일에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이달 1일과 3일을 제외하고 11일째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다.

한편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상 최장인 22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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