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초의 히잡 쓴 미국 선수 무하마드가 속한 미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4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3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그동안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인 중 최초로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무하마드는 "이 자리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아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