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찾아가는 통일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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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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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12일 광복71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통일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찾아가는 통일음악회는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통일음악회에는 TV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북한이탈 방송인 이순실, 조혜영, 이한별씨, 북한과 통일연구전문가로 많이 알려진 김영수 서강대 교수와 신미녀 북한학 박사 등이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북한이탈 방송인 이순실 씨 등은 북한의 철도 상황과 주민들의 실상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평양을 가보고 싶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어 김영수 교수, 신미녀 박사가 철마의 꿈이라는 노래를 북한이탈 방송인들과 함께 부르며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이 되기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명시립합창단과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양기대 광명시장과 내빈, 관객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홀로아리랑, 우리의 소원 등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하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머지않은 통일을 광명시가 준비하고 그 시작이 KTX광명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렇게 의미있고 뜻 깊은 공연을 해마다 개최하여 광명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잘 담아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15일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김영수 교수, 신미녀 박사 등과 함께 광복70주년 기념 통일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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