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5년 만에 개인 최다 15승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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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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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한 시즌 개인 최다 15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3패)을 거뒀다.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도 넥센을 6-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늘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올 시즌 다승 선두인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니퍼트는 한국 무대 첫해인 2011년 15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니퍼트는 지난 시즌을 제외한 5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KBO리그 통산 73승(35패)으로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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