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불광동 휘발유 김연지가 장문의 감사글을 올렸다.
15일 새벽 김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아. 마이크테스트,마이크테스트. 짜란. 안뇽하세욥~ 불광동휘발류 김연지입니다!ㅎㅎ"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먼저 많은 응원과 큰 사랑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 말할 수 없었지만, 응원 글들 보면서 더 열심히 했답니다><ㅎ 음.. 그저 가왕 자리에 앉았다는 것만으로 감사했고 너무나 행복했어요.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그저 목소리만으로 평가해주신다는 생각을 하며 온전히 노래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했고, 청중단 분들께서 많은 박수와 격려를 해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해 했다.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의 자리는 일찍 내려오게 되었지만, 그 순간이 있기까지의 과정과 가왕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마음 담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더 이상 복면을 쓰고 노래할 수 없다는 것ㅠ, 더 이상 재미난 무대를 해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가왕의 명성을 주신 만큼 어디서든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김연지 되겠습니다~넘나 감사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불광동 휘발유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으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패하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가 씨야 출신 김연지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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