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때려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포.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멀티홈런(2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아치다.
4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어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에 그쳐 시즌 타율도 0.249로 떨어졌다. 팀은 8-4 승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0.250으로 낮아졌고, 팀도 0-7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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