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5일 역사적인 광복 제71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과 경축의 날로 기념하고자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광복회원과 그 가족, 유관기관 단체 및 보훈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왕길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의 경축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경축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심훈의 ‘그 날이 오면’ 시 낭송을 비롯해 안산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된 ‘천둥소리’는 광복 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됐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곡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제종길 시장은 경축사에서 “안산시는 3.1만세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등 독립투사들의 얼이 곳곳에 어려 있는 충절의 고장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수암동 3.1만세운동 기념탑 건립 등 활발한 보훈사업을 전개해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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