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개인 389만건에 233억원, 개인사업자 40만건에 252억원, 법인사업자 26만건에 203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이 가운데 개인은 작년보다 약 1만1000건, 1억5100만원 감소했다. 이는 서울시 인구가 줄어들면서 부과 액수도 준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 14억6300여 만원이 부과돼 과세 대상이 가장 많았다. 반면 중구는 3억1400여 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개인사업자 및 법인균등할 주민세는 강남구가 각 25억700여 만원, 39억1200여 만원 부과로 1위에 기록됐다. 이에 반해 도봉구는 개인사업자균등할 4억4900여 만원, 법인균등할 1억7200여 만원으로 최소였다.
서울시가 최근 5년간(2011~2015년) 주민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징수율은 약 83% 수준으로 100명 중 17명이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납기 내 납부율은 더 낮았다. 이에 전자납부, 자동이체, 현금인출기,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세 편의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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