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선강퉁 기대감…" 상하이종합 7개월만에 31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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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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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힘입어 15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하며 7개월 여만의 31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4.73포인트(2.44%) 오른 31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4포인트(2.79%) 오른 10822.1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69.37포인트(3.27%) 오른 2193.2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79억, 4231억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중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일등공신은 금융, 부동산 업종주였다. 

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이르면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평균 4.7% 뛰었다.  홍콩 신보는 이날 선강퉁의 시행 날짜가 이달,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이라며, 선강퉁은 기술적 준비작업을 마치고 12월에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최대 건설사 완커A 주식이 2거래일 연속 하루 상한폭인 10%씩 뛰면서 이날 주가가 25.06위안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업종주도 평균 3.06% 뛰었다. 

이밖에 전자IT(3.35%), 미디어엔터테인먼트(3.15%), 건축자재(2.48%), 전자부품(2.47%), 자동차(2.26%), 바이오제약(2.01%), 철강(1.7%), 비철금속(1.64%), 석유 (1.51%), 석탄(1.26%) 등으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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