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관망세 속 지수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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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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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5일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 지수별로 혼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04포인트(0.01%) 하락한 346.05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36% 오른 6,941.19에, 독일의 DAX 30지수는 0.24% 상승한 10,739.21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그러나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4,497.86로 0.05% 약보합 마감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일부 지역은 성모승천일 휴일이라 거래량이 적었다. 

다만 영국 증시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브렉시트 여파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JP 모간이 영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과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 순익 증대를 근거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이 투심을 뒷받침했다. 

전반적으로 이날 시장의 혼조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 포지션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현지시간 16일에는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17일에는 미국 연준의 7월 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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