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19일 브라질 리우서 은퇴 발표[올림픽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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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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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현역 무대에서 물러난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신바예바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발표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세계기록을 28번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우월한 미모로 ‘미녀새’란 별명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기도 한 이신바예바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러시아 정부가 금지약물 복용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아 러시아 육상계 전체가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 금지’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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