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에서 혜성은 봉팔 아버지의 핸드폰 통화 목록에서 한일 대학병원을 발견, 현지가 그 병원에 코마 상태로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5년 전 혜성이 현지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찾으려고 일부러 현지를 차로 치는 장면이 이어졌다. 혜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현지에게 가지고 있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다정하게 묻는 모습은 오싹한 악인 그 자체였다.
극의 말미, 혜성은 현지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현지가 누워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 검은 기운으로 현지를 압박, 이내 숨을 멈추게 했다.
하지만 숨이 끊어졌던 현지는 극적으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고 현지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본 혜성은 쓴웃음을 지었다. 현지가 살아있게 되면 혜성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혜성의 비릿한 미소는 그가 다시 한번 더 현지를 노릴 것을 예상하게 하여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