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거래일만에 다시 1100원선 '붕괴'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00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1097.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4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하락한 109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 상승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 상무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도 줄어들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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