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서는 식량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을 거쳐 주미대사관 농무관을 지냈다. 이어 농업연수원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역임,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차관, aT 사장을 지냈다.
특히 김 내정자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aT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최장수 기관장'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2014년 11월 3년간의 임기를 채운 김 사장은 식품산업 발전, 수출량 증가, 유통구조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시 2년간 연임한 것이다. 이는 공공기관 임기제가 도입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연임된 사례이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최근 농업은 ‘먹는 농업’에서 벗어나 바이오, 관광, 에너지 등 전방위로 영역이 확대됐다.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하면서 6차산업으로 발전하는 농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프로필] ▲경북 영양 ▲행시 21회 ▲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학 석사·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중앙대 경제학 박사 ▲농림수산부 시장과장·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유통정책과장·식량정책과장·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한국대사관 농무관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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