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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흉물 컨테이너가 있던 용인시 모현면 외대사거리 인근 공터에 대형 풍차 조형물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랜 골칫덩어리였던 해당 부지의 불법 컨테이너를 철거한 후 주민쉼터로 조성했는데, 최근 관내 한 정원용품 제작업체인 ‘미술과 조형’에서 직접 만들어 무료로 기부해 설치됐다.
풍차는 높이 5.6m에 폭 3.6m의 육각형으로 돼 있으며 내부에 전동모터가 설치돼 있어 바람개비가 매일 오전 7시~자정까지 돌아가도록 돼 있다. 바람개비에는 LED조명이 설치돼 밤에는 빨간빛이 깜빡인다.
시 관계자는 “버려진 공터에 멋있는 조형물이 설치돼 주민들도 크게 좋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은 예산으로 큰 기쁨을 주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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