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케냐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남자 육상 800m 2연패를 달성했다.
루디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육상 800m 결승에서 1분42초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까지 2위 그룹에 머물러있던 루디샤는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전력 질주해,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치며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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