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장대’ 다시우바, 개최국 브라질에 두 번째 금메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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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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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브라질의 치아구 브라스 다시우바(23)가 남자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조국이자 이번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지난 9일 여자 유도 57kg급에서 하파엘라 시우바가 딴 금메달 이후 7일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다시우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6m03의 올림픽 기록으로 이 종목 2연패를 노리던 프랑스의 르노 라빌레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라빌레니는 1,2차 시기에서 6m03에 실패한 후 6m08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다시우바는 6m03으로 종전 라빌레니가 런던 올림픽에서 기록했던 6m02의 올림픽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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