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철학, 정치학, 경제학 융합학회인 YIPPEA가 이달 14일 국회에서 PPE 포럼을 열었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철학, 정치학, 경제학(이하 PPE) 융합학회인 YIPPEA (Youth Institute of 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 Academia)가 국회에서 세계 첫 '청소년 PPE 포럼'을 개최했다.
이달 14일 열린 행사에는 오신환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강감창 새누리당 원내대표, 하지원 에코맘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중·고교생 등 많은 방청객이 모였다. '브렉시트(Brexit)로 대표되는 신고립주의 도래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 대토론에서는 다채로운 생각을 가진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토론에 나섰다.
포럼에서 청소년들은 지방자치, 환경의 경제학 등 학문적 사고를 요구하는 초빙 강연자들의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청소년 PPE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학생들을 불러 PPE와 문학, 교육 등 실생활에 관련된 연구 예제들을 발표했다.
YIPPEA 대표 강신명 학생은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는 건 사회·역사적으로 상당히 금기시돼 있었다"면서 "포럼으로 PPE 분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포럼 개최 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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