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한민구 국방장관 성주 방문 앞서 긴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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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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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른쪽)는 정진석 원내대표(왼쪽)와 함께 16일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경북 성주 배치와 관련 주민 설득 방안을 논의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함께 16일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경북 성주 배치와 관련 주민 설득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17일 오후 성주를 방문, 주민 설명회에서 사드의 선정 과정과 전자파 발생에 따른 인체 유해 여부, 대체 부지 선정 가능성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한 장관에게 사드 배치에 대해 지역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성주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당 원내지도부들과 성주를 방문, '새누리당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이며 분노하는 성주 군민들에게 앞으로 당이 정부와 주민간 대화 통로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표도 8.9 전대에서 선출된 직후 성주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정치권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방문을 일단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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