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대국민 신뢰회복 위한 전사적 노력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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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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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가스공사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이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3일과 15일 비상대책회의를 두 차례 개최하고 임직원 비리 근절 및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위원회 운영에 따른 전사적 노력 결집을 천명했다.

지난 8일 구성된 가스공사 KOGAS 혁신위원회 13일부터 즉시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가스공사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직원 비리 의혹에 따른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그 동안 펼쳐온 청렴문화 확산 활동에 더욱 엄중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가스공사 혁신위는 임직원 비리 근절을 위하여 청렴·윤리문화·조직·인사혁신 등 경영시스템 쇄신과 함께, 나아가 공공기관으로서 근본적인 업무 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혁신위는 가스공사 경영관행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청렴문화 혁신반’, 본부 및 사업별 운영제도 전면 개선을 위한 ‘조직․직제 혁신반’, 그리고 인사 운영 원칙과 비리 연루자 징계 방법 개선을 위한 ‘인사 혁신반’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혁신위 활동의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초대 위원장에 외부위원 중 조홍식 서울대 법대 학장을 선임했다.

혁신위 소속 외부 전문위원들은 분야별 혁신과제 발굴 및 시행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 이승훈 사장은 “최근 가스공사 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대내로는 일벌백계, 대외로는 기관 혁신을 통하여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임직원 및 조직의 윤리수준을 제고하고자 지난 3월 윤리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5월에는 임직원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 도입, 7월에는 ‘열린 윤리모의법정’을 공기업 최초로 개최했다.

또 내달 28일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비해 다양한 윤리청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향후 감사원 조사 결과 발표 직후 관련 직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하에 엄중한 처벌과 함께 조직·인적쇄신에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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