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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시나웨이보의 시총이 사상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시나웨이보(新浪微博)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시나웨이보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무려 7.05% 급등한 45.72달러로 마감하면서 시총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6일 보도했다. 빠른 성장세와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시나웨이보 주가는 올 들어만 무려 30% 급등했다.
지난주 시나웨이보가 공개한 올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 급증한 약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익은 2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16% 껑충 뛰었다.
SNS 사용자가 늘고 이에 따른 광고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도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기준 시나웨이보의 월별 액티브 유저는 2억82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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