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 시대에서도 탄산음료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과도한 당분 섭취를 꺼려하는 등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탄산음료 성장세는 꾸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실제 탄산음료 시장장 규모는 2013년 8486억원, 2014년 8841억원, 2015년 9362억원으로 성장했다. 또 올해 1∼5월에도 전년 대비 5.6%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탄산음료 특유의 청량감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고, 배달 음식 시장 확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료 가격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 탄산음료 매출은 6.2% 증가했고 CU(씨유)에서는 탄산음료 매출 신장률이 1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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