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전년 대비 93억원 감소···신한,하나 등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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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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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5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인 1조602억원 대비 93억원(0.88%)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몇몇 카드사는 순익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약 3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96%(34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 덕분에 조달금리를 아끼면서 지난해 대비 300억원 가량 손실을 막았다. 또 이자 수익도 410억원 가량 증가해 총 순이자 수익이 7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은 약 15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수수료 비용도 줄여 순수수료 수익도 약 110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3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했다. 삼성카드도 1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01억원 늘었다. 지난 1분기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탓이다.

비씨카드는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741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반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03억원)보다 21.78% 줄었다. 우리카드는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51%(148억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도 949억원으로 14.39%(15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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