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tvN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가 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는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기구 기준 3.6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난 지난 방송분(4.299%)보다 0.60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케이블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2'가 3.6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싸우자 귀신아'를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모두 재방송이 케이블 시청률 순위에 포함됐다. 3위는 KBS드라마 '아이가 다섯'(2.326%), 4위는 tvN '삼시세끼 고창편'(2.170%)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김소현(김현지)의 모습을 그리며 옥택연(박봉팔)과 김소현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김현지(김소현 분)는 교통사고 후 5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귀신인 상태일 때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
박봉팔(옥택연 분)은 김현지를 찾았으나,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김현지는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김현지의 엄마가 병실에 들어와 "누구냐"며 박봉팔을 경계했다.
박봉팔은 다음 날도 김현지의 병실을 찾아갔다. 박봉팔은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했으나 김현지는 "넌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버럭했다. 박봉팔은 굴하지 않고 다음 날도 찾아왔다.
김현지는 박봉팔이 싸온 도시락을 거절하다 평소 좋아하던 고기에 굴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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