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황정민·정우성·주지훈이 그린 지옥도, 티저 예고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17 0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아수라' 티저 예고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아수라(阿修羅)’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악인들의 지옥도를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각종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분)의 연설로 시작, 생존을 위해 나쁜 짓도 마다 않는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 분)의 내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형사의 직감 같은 건데요. 여기서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는 ‘한도경’의 내레이션은 말 그대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악인들의 피 튀기는 싸움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을 일컫는 말로, 그들의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제목을 따온 ‘아수라’는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전쟁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하고 처절한 인물인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맡은 정우성과 본격적인 악당인 악덕 시장 ‘박성배’를 통해 ‘악’ 그 자체를 실감나게 묘사한 황정민은 존재 자체로 강렬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서서히 악에 물드는 후배 형사 ‘문선모’로 분한 주지훈, ‘박성배’와 대립각을 세우며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독종 검사 ‘김차인’ 역의 곽도원과 사냥개 같은 검찰 수사관으로 변신한 정만식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뚜렷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앙상블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마치 악인들의 지옥도처럼 화면에 펼쳐지는 맹렬한 격전에 “물지 않으면 물린다”, “이 곳이 지옥이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아수라’가 선보일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타일이 살아있는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