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소통 및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ʻGM벼의 국내 연구개발 추진은 바람직한가?ʼ를 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약 4주 동안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등학교에서 총 114개팀이 접수했으며, 1차 토론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32개팀이 예선대회에 진출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매 경기마다 우리나라가 주요 식량자원인 벼에 대한 유전자변형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가를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예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주관 ʻ생명과학 체험학습ʼ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 밖에 특별상인 최우수스피커상에는 문승현(경기과학고등학교), 우수스피커상에는 신재준(김천고등학교)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매년 주관하고 있는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는 생명공학을 주제로 7회째 개최되고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 대회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가지는 안전성 및 국내 재배 가능성 제, 개발에 이용되는 특허문제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토론하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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