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세종시, 학교 ‘로컬푸드 현물급식’ 지원에 학부모 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17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싱싱한 식재료공급에 환영...공공기관에도 확대 계획

▲16일 이춘희 세종시장(앞줄 첫번째)이 관계인들과 세종형 로컬푸드 싱싱장터에 들려 상품에    대해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매년 현금으로 지원해오던 학교 급식비를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로 대체해 지원 한다 오는 9월부터 관내 유치원 등 38개소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현물급식으로 전환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과 연계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도 추진하겠다" 16일 밝혔다.

시는 9월부터 유치원 27곳(공립 24, 사립 3개소)과 동(洞)지역 고교 11개 학교 등 36개소에 현물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성과를 보아가며 향후 단계적으로 모든 초중고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세종시가 현금으로 지원하는 급식비 대신에 지역에서 생산된 현물(로컬푸드 식재료)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품목과 가격은 가격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며,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월별로 품목리스트를 제공하고 학교별로 현물 주문과 공급 후 정산을 맡게 된다.

현물로 공급하는 품목은 주곡과 잡곡‧채소‧김치 등으로 전체 식재료의 40% 정도를 차지하며, 나머지 60%는 가금(家禽)‧수산‧가공식품 등으로 이들 품목은 기존의 입찰 시스템을 유지하게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에 학부모들이 우선 반기고 있다”면서 “농산물 기획생산체계와 식재료 품목 표준화 등 운영체계를 구축한 후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향후 정부청사 등 공공급식으로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특히 학부모들이 이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로컬푸트 관계자는 “공공급식정책 학부모자문단 구성, 학교 로컬푸드의 날 운영, 세종형 공공급식추진 선포식 등 학부모가 공감하고 이해관계자가 두루 동참하는 세종형 공공급식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