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가 구글과 자율주행 부문에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자동차 업계 CEO들이 모여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구글과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 궁금하고, 그들은 자동차를 궁금해한다"면서 "구글 뿐 아니라 모든 업체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소비 절벽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 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서 현대차는 금년 하반기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생산 라인 투자 등 계획을 밝혔다. 기아차는 친환경 기술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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