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하반기 QM6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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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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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자동차 업계 CEO 조찬간담회가 열렸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오른쪽)과 제임스김 한국GM 사장이 주 장관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판매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제임스김 한국GM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등 자동차 업계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QM6가 워낙 예쁘게 나와서 기대하는 바가 크고, 대기 물량도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출시한 SM6가 성공을 거둔것처럼, QM6가 하반기에 그 돌풍을 이어 받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QM6 마이크로사이트를 열고 사전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다음달 2일 고객 출시 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또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사전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한강 새빛섬에서 일반에게 공개하는 시티 프리뷰 행사를 연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박동훈 사장은 이날 긴장된 표정과 조심스러운 말투로 기자들의 물음에 답변했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이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필요하다고 하면 다시 가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2013년까지 일했던 박 사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지난달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하반기 QM6 출시 뿐 아니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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