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녀' 박선영 아나운서, 4년 만에 ‘레슬링’ 김현우 선수 만났다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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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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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화제의 동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를 만났다.

앞서 김현우 선수는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준결승전에서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아쉽게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현우 선수는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여태까지 선수촌과 경기장만 다녔는데, 처음 밖으로 나왔다”며 이번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인터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해변’의 한 야외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특히, 두 사람은 4년 전, ‘2012 런던올림픽’ 때도 만난 적이 있기에 이번 만남을 더욱 반가워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우 선수는 올림픽 경기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4년 만에 만났는데, 그때와 달리 더 성숙해진 분위기였다”며 “개인적으로 빅 이벤트에 출전하는 운동 선수 분들을 만나면 존경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김현우 선수와 얘기해보니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인터뷰 말미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시간이 되면, 직접 경기장에 응원하겠다”고 말하자, 김현우 선수는 “진짜 올 거냐”고 확답을 받아내려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박선영 아나운서X김현우 선수의 만남에는 SBS 비디오머그 VR팀이 함께해 SBS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및 비디오머그 페이스북에서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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