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8.15 광복쌀’ 수확

  • 가뭄과 무더위 이겨낸 상주시 첫 벼베기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올 한해 풍년농사가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지난 5월4일 모내기한 ‘8.15 광복쌀’을 삼복더위 속에 8월17일 상주시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번 첫 벼베기 행사의 주인공은 상주시 동성동에 거주하는 윤기홍(62세)씨로 성동동 419-1번지 외 23필지 약 4ha의 포장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상주시 8.15 광복쌀은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보급을 시작으로 상주시에는 약 15ha이 재배되고 있으며 품종 특징은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수량(520kg/10a)이 많으며,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어께가 쳐져 있지만 그래도 풍년의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내고 농업인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씨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8.15 광복쌀을 수확해 추석전 농협 및 서울 강남구 세곡동(동성동 자매도시)에 햅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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