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이대호·최지만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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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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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보스턴이 왼손 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7회말 2사 후 사이드암 투수 브래드 지글러를 투입 되자 대타로 나섰다. 김현수는 지글러의 변화구를 받아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루에 있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에 들어오지 못함에 따라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사 만루에서 애덤 존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는 동점이 됐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8회초 무키 베츠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내줬다. 김현수는 3-5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홈에서 시애틀에 7-6으로 승리하며 악몽 같았던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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