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中 광동성박물관과 해양문화유산 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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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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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1월 '명나라 무역선 난아오(南澳) 1호' 전시 예정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과 해양문화유산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왼쪽)과 웨이 쥔 광동성박물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박물관(관장 웨이 쥔)과 해양문화유산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소장 유물·자료 상호 교류전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교육과 문화 활동 개최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학술 조사·연구 △해양문화유산의 과학적 보호·관리 △학술활동·포럼 개최 △전문가 상호 교류 △학술‧기관활동 관련 정보와 자료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난아오 1호에서 출수된 도자기들[사진=문화재청 제공]


협약 후 첫 사업으로는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명나라 무역선 난아오(南澳) 1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난아오 1호는 중국 광동성 난아오섬으로부터 3.7km 떨어진 해역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됐으며, 전문가들은 여기에서 발굴된 도자기의 양상으로 볼 때 명나라 시대의 침몰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광동성박물관에서 '한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 국제교류전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수중문화유산 분야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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