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 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하균은 촬영 에피소드 및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말에 “너무 재밌게 찍었다. 어려운 점은 없었고 친구들끼리 여행 온 것처럼 즐거웠다”고 답했다.
신하균의 짧은 답변에 박희순은 “뒤치다꺼리하기가 정말 힘들다. 영화에서도 실제로도 일일이 뒤치다꺼리를 해야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오만석은 “연기 호흡은 희순 형이 주로 날숨, 제가 들숨이었다”고 농담한 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탈이었다. 영화 속에 막걸리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우리의 일상이었다. 영화인지 일상인지 모를 정도”라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올레’는 인생의 적신호 뜬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 다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 대학 선배 부친의 부고 소식에 제주도로 모인 세 남자가 생각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달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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