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馬) 오는 19일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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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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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천연기념물 제주마(馬) 13마리가 공개경매 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19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에서 생산된 마필 중 13마리에 대해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경매 방법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경매는 문화재 보호구역내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관리지침’에 따른 것이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 매각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축산진흥원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2013년산 성마 2마리, 2014년산 육성마 11마리, 최종 13마리가 선발됐다.

경매 기초가격은 성마인 경우 암말 100만원, 수말 120만원, 육성마는 암말 90만원, 수말 70만원이다.

상한가는 지난해 결정된 입찰 상한가 기준에 따라 지난 2014년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의 위탁분양 평균낙찰가의 1.5배를 적용하게 된다. 최종 낙찰은 암·수별 입찰 최고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다만 입찰 상한가 이상을 제시한 신청자에 대해서는 현장 추첨방식으로 낙찰을 정하게 된다.

경매는 제주도민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경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19일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가축시장(남원읍 수망리 소재)을 직접 방문해 해당 가축시장 공개경매 절차에 따라 응찰하면 된다.

한편 현재 축산진흥원에는 모두 236마리(성마 124, 육성마 36, 자마 76)의 제주마가 육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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