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 김소희, 태권도 여자 49kg급 8강 진출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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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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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16강전에서 한국 김소희가 페루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첫 번째 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16강전에서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꺾었다.

앞서 열린 남자 58kg급에서 김태훈이 16강에서 탈락해 김소희는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김소희는 1회전에서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소희는 3-1 상황에서 왼발 돌려 차기를 성공시켰고 6-1까지 달아났다.

3회전에서 김소희는 왼발 돌려차기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김소희는 세계랭킹 2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와 18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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