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 김소희, 빛나는 은빛 메달 확보[봉지아 리우올림픽]

<올림픽> 김소희 '제가 이겼어요!'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의 김소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4강전에서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를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한 후 서로 손을 잡고 있다. 2016.8.18 [e-mail]/2016-08-18 06:05:5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4강전에서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를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김소희와 아지즈는 1~3회전을 탐색전으로 보내며 0-0으로 보냈다. 결국 두 선수는 먼저 득점할 경우 승리하는 연장전 성격의 ‘골든 포인트’에 돌입했다.

김소희는 골든 포인트 1분 24초 만에 발차기로 아지즈의 상체를 가격해 1점을 득점하면서 승리했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현 세계랭킹 10위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