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전기요금 개편을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가 오늘(18일) 공식 출범, 근본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및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TF 구성을 최종 의결하고, 이날 오후 2시 상견례를 겸한 첫 TF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TF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광림 당 정책위의장도 참석한다.
전기요금 당정 TF는 이채익 의원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의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 관계자, 소비자단체, 학계 등 외부 인사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TF는 매월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에너지 여건이 유사한 일본 등의 해외 사례 조사를 비롯해 전기요금 개편 국민 공청회 등을 실시, 늦어도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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