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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 IOC 선수위원 출마자. | 연합뉴스 제공]
19일 IOC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된 선수위원 명단을 발표한다.
현재 IOC 선수위원 후보는 러시아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를 비롯해 총 23명으로 이들 중에서 4명이 IOC 선수위원에 선정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 코치도 이번 선수위원의 후보다.
유승민이 당선된다면 태권도의 문대성에 이어 한국 선수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선수위원이 된다.
이에 유승민은 리우 현지에서 올림픽 개막전부터 선수위원 당선을 위해 각국 선수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4명은 22일 IOC 총회에서 IOC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수위원 자격을 얻게된다. 이들의 임기는 8년으로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동등한 자격을 가진다.
현재 IOC 위원은 선수위원을 포함해 총 90명으로 우리나라에는 투병중인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 위원이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건강 문제로, 문대성 위원은 직무 정지로 IOC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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