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제공]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다음달 킨텍스(대표 임창열)에서는 물류배송시스템의 현황과 혁신을 선보이는 엘엠에프 코리아 2016(이하 LMFKorea)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장인 SingEx와 한국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의 공동주최로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내외 풀필먼트 산업의 대표 주자들을 초청해 온라인 쇼핑 환경에 특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와 앞으로의 혁신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재고 관리, 개별 포장, 라스트마일 배송 연계의 전 과정을 통칭하는 풀필먼트가 기존 물류, 배송 업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고객의 주문을 정확히 이행하기 위한 물류 처리 과정은 오프라인 매장이 한 번에 배송되는 대량의 재고를 관리하던 유통 물류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실시간 재고 반영이 되지 않아 장바구니에 담았던 제품이 임의로 삭제되거나 예상 도착일을 훌쩍 넘겨 제품이 도착한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주문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풀필먼트라는 용어에는 온라인 쇼핑환경에 걸맞는 실시간 재고 파악과 고객 접점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업계가 필요로 하는 물류센터의 역할을 더욱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단어적 장치인 셈이다.
특히 풀필먼트는 직구, 역직구가 활성화 되고 있는 크로스보더 무역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해외로 보낸 제품의 재고관리와 현지 고객의 집까지 제품을 운반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국내에서 직접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 (Fulfilment By Amazon, FBA)'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한 재고관리, 포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다량의 품목을 처리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마존에 입점한 많은 판매자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며 이용하고 있다.
LMFKorea의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뷰티, 의류 쇼핑몰 Sociolla와 Salestock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각각 연사로 참여하며, 태국 패션 쇼핑몰 WearYouWant.com의 공동창립자, 베트남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Boxme.vn의 대표도 참여를 확정하였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이커머스 관계자들에게는 현지 라스트마일 풀필먼트에 대한 혜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행사는 중국 택배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SF Express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중국 진출을 비롯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이커머스, 유통, 제조업계 고객을 만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LMFKorea는 매장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리테일 전문 전시회 케이샵(K Shop)과 동시개최 되며, 백화점, 편의점, 마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경영진과 창업 예정자, 중국 상해 백화점 협회 경영진이 방문예정으로 유통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일으키는 B2B 전문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MFKorea 2016'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사무국(031-995-8078) 또는 홈페이지(www.lmf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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